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르첼로 리피 (문단 편집) ==== [[2006 FIFA 월드컵 독일]] ==== ||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[[파일:20140122134513_Lippi Mondiali 2006 03.jpg|width=100%]]}}} || || {{{#000000 '''조국의 대표팀에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다.''' }}} || [[2002 FIFA 월드컵 한국·일본|2002 월드컵]], [[유로 2004]]의 연이은 실패로 [[조반니 트라파토니|트라파토니]] 감독이 사임하자, 그 후임으로 리피가 [[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|이탈리아 대표팀]] 지휘봉을 잡는다. [[2006 FIFA 월드컵 독일|2006년 월드컵]]을 앞두고 펼친 친선 경기에서 [[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|네덜란드]]를 상대로 3:1, [[독일 축구 국가대표팀|독일]]을 상대로 4:1로 승리를 거두는 등 대회 직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. 이러한 결과는 많은 기대를 가져다 주었다. 월드컵 본선 [[가나 축구 국가대표팀|가나]], [[체코 축구 국가대표팀|체코]], [[미국 축구 국가대표팀|미국]] 등과 함께 E조에 편성된 이탈리아는 [[크리스티안 자카르도|자카르도]]의 자책골로 무승부에 그친 [[미국 축구 국가대표팀|미국]] 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비교적 쉽게 16강에 진출한다. 그러나 핵심 수비수 [[알레산드로 네스타]]가 16강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대회 끝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되자, 리피 감독은 파이팅 수비로 정평이 나 있던 [[마르코 마테라치]]를 [[파비오 칸나바로|칸나바로]]의 파트너로 기용한다. 16강 상대는 지난 대회에서 [[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|한국]]을 이끌고 이탈리아를 침몰시킨 바 있던 [[거스 히딩크|히딩크]]의 [[호주 축구 국가대표팀|호주]]였다. 이탈리아의 공격은 히딩크의 수비 축구에 빈번히 막혔는데, 대회를 통틀어서 이탈리아가 가장 고전했던 경기였다. 90분 동안 승부의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던 이탈리아는 후반 추가 시간에 와서야 [[파비오 그로소|그로소]]가 얻은 다소 논란이 있던 페널티 킥으로 가까스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. 8강에선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한 [[셰브첸코]]의 [[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|우크라이나]]를 상대로 [[잔루카 잠브로타]]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과 함께 [[세리에 A]] 득점왕 [[루카 토니]]가 멀티 골을 뽑아내며, 다소 고전했던 16강전과 달리 3:0으로 가볍게 꺾고 12년만에 4강에 오른다. 4강 상대는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이 8강에서 탈락한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개최국 [[독일 축구 국가대표팀|독일]]이었다. 독일과의 4강전은 2006 이탈리아 대표팀을 한 경기로 압축한 상징적인 경기라 할 수 있는데, 특히 [[파비오 칸나바로|칸나바로]]의 수비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다. [[분데스리가]] 득점왕이자 월드컵 득점 선두이던 [[미로슬라프 클로제|클로제]]는 칸나바로의 철벽 수비에 막혀 경기 내내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. '''베를린 장벽'''이란 별명도 이 날 경기로 인해 붙여진다. 좀 처럼 풀리지 않고 득점없이 연장에 돌입한 양 팀의 경기 양상은 119분경, [[안드레아 피를로]]의 패스를 건내받은 [[파비오 그로소]]가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, 마침내 이탈리아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. [[파비오 그로소|그로소]]의 득점 세레모니는 마치 [[1982 FIFA 월드컵 스페인|1982년 월드컵]]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린 전설적인 미드필더 [[마르코 타르델리]]의 세레모니를 연상케 했다. 교체 투입된 [[알레산드로 델피에로|델피에로]]의 쐐기골까지 터진 이탈리아는 연장 120분에 걸친 혈투 끝에 개최국 [[독일 축구 국가대표팀|독일]]을 2:0으로 꺾는 저력을 보이며 12년만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다. 결승전에서는 노장 [[지네딘 지단]]의 MVP급 활약에 힘입어 8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[[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|프랑스]]를 만나게 된다. 양팀의 경기는 6년전 [[유로 2000]] 결승전의 리벤지 매치로 관심을 모았다.[* [[유로 2000]] 당시는 [[다비드 트레제게|트레제게]]의 골든골로 프랑스가 우승했다.] 결승전 경기는 전반 7분 이탈리아의 [[마르코 마테라치|마테라치]]가 [[플로랑 말루다]]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 킥을 내주게 되고 [[지네딘 지단|지단]]이 이를 성공시키며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프랑스에게 끌려가게 된다.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19분, 실점의 주인공 [[마르코 마테라치|마테라치]]가 코너킥 상황에서 [[파트리크 비에이라|비에이라]]와의 헤딩 경합에서 압도하는 괴력을 선보이며 동점 골을 넣는다. 1:1로 팽팽히 균형을 이룬 양 팀의 경기는 결국 연장전에 이르렀는데 110분경, 지단이 마테라치와의 언쟁 도중 도발에 넘어가 결국 박치기를 해 퇴장 당하고 이는 분위기가 이탈리아 쪽으로 기울게 되는 계기가 된다.[* 마테라치는 박치기 사건 이후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는다.] 결국 이탈리아가 승부차기에서 승리하여 통산 4번째 우승을 하게 된다. 단순히 수비만 강했던 것이 아니라 대회 12득점으로 14득점을 한 독일에 이어 대회 두번째 최다 득점팀이었으며, 엔트리에 포함된 공격수 6인방이 모두 선발과 교체를 번갈아가며 골을 넣었다. 이렇듯 리피의 이탈리아는 공수 양면에 걸쳐 최고의 모습으로 대회를 휩쓸었으며, 리피 역시 사상 최초로 [[UEFA 챔피언스 리그]]와 [[FIFA 월드컵]]을 제패한 감독으로서 세계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올랐다.[* 단 [[UEFA 유로]] 대회에서 팀을 이끈 바는 없는 관계로, [[UEFA 챔피언스 리그]], [[FIFA 월드컵]], [[UEFA 유로]]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한 최초의 감독 타이틀은 [[비센테 델보스케]] 감독이 가져갔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